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사회

“유럽풍 바로크의 향연”…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 ‘4인 4색 희로애락’ 공연 개최

– 국내외 고음악 거장이 한자리에 모여 유럽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무대
–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으로 감성 가득한 연주 펼칠 예정
–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적 도전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고음악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가 오는 3월 16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4인 4색 희로애락, 유럽풍 바로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고음악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곡을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 ‘4인4색 희로애락’ 공연 개최(사진=이디오마 델라 무지카)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스페인어로 ‘음악의 언어’)는 오롯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창단된 앙상블이다.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등음악원 등에서 수학한 리코더 연주자 전현호와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브뤼헤 고음악 국제 콩쿠르, 텔레만 국제 콩쿠르, 베를린 바흐 국제 고음악 콩쿠르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아 왔다.

이번 무대는 특히 4대의 리코더가 함께 연주하는 독특한 편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위스 베른 음대 리코더 교수 미하엘 포름(Michael Form) ▲바로크 바순과 리코더 연주자로 활동 중인 클라우디우스 캄프(Claudius Kamp) ▲대만 출신 리코더 연주자 이창 리앙(Yi Chang Liang)이 초청되어 국내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하프시코드 연주자 이은지가 합류해 시대 악기가 전하는 섬세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 ‘4인4색 희로애락’ 공연 개최(사진=이디오마 델라 무지카)

이번 연주는 바로크 시대 주요 국가들의 다채로운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한 바로크 음악을 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작품을 통해 탐구하며, 16세기 르네상스 이후 다성음악이 만개한 시기의 선율을 재현한다. 시대 악기의 따뜻하고 깊은 소리로 관객들에게 유럽 바로크 음악이 지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trustnews@daum.net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