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SU7 첫 등장”… 그란 투리스모 7, 1월 업데이트 진행
– 그란 투리스모 7, 샤오미 SU7 포함 첫 중국차 수록
– 911 GT3 R·엘란트라 N TC 등 레이싱 전용차 대거 추가
– 3개국 트랙·촬영 배경 강화로 콘텐츠 볼륨 확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Gran Turismo 7)’이 1월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즈 최초로 중국산 차량을 수록하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기록했다. 버전 1.67 업데이트는 29일부터 적용되며, 샤오미의 퍼포먼스 전기차 SU7 울트라(Xiaomi SU7 Ultra)가 새롭게 추가된다.

샤오미 SU7 울트라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모델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차량 라인업에 포함된 사례다. SU7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전동화 기술과 고출력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샤오미는 가전과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SU7은 그 정점으로 꼽힌다.
이번 수록은 단순한 신차 추가를 넘어, 세계적인 자동차 게임 프랜차이즈가 샤오미 차량을 인정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현실과 유사한 주행 피드백과 정확한 차량 묘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데 영향을 준 타이틀로 자리잡았다. SU7의 수록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해당 모델을 간접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SU7 외에도 두 대의 트랙 전용 모델이 함께 추가된다. 첫 번째는 포르쉐 911 992 GT3 R이다. 이 모델은 GT3 클래스 레이스 참가를 위한 순수 경주용 차량으로, 지난해 12월 수록된 페라리 296 GT3에 이어 두 번째 GT3 차량으로 게임 내에 등장하게 됐다.
또 하나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N TC다. 이 모델은 ‘현대 N 컬렉션’ 관련 카페 기능과도 연계돼 있으며,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의 디지털 라인업 확장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구성이다.

게임 내 레이싱 콘텐츠도 새롭게 보강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는 ‘월드 투어링카 600’, 벨기에 스파 프랑코르샹에서는 ‘월드 투어링카 700’, 호주 마운트 파노라마에서는 ‘월드 투어링카 800’이 새로 개설돼 각 클래스별 대회 구성이 강화된다.
아울러 사진 모드에도 미국 지역 로케이션이 추가된다. ‘캘리포니아 로드사이드(California Roadsides)’로 명명된 이 공간은 헌팅턴 비치 인근의 월넛 애비뉴를 모델로 제작된 배경이며, SU7을 비롯한 다양한 차량의 촬영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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