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슈퍼차저 적용”… 셸비, 810마력 머스탱 GT350 컨버터블 정식 공개
– 셸비, 머스탱 기반 GT350 컨버터블 최초 공개
– 810마력 V8 슈퍼차저 탑재·섀시·배기 시스템 개선
– 수동·자동 선택 가능… 해외 포함 한정 생산 예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포드가 머스탱 GTD의 고성능 파생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셸비 아메리칸도 자체 개발한 머스탱 기반 모델 ‘GT350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이번 신차는 지난해 선보였던 GT350 쿠페의 오픈 톱 모델로, 셸비 특유의 성능과 개방형 구조를 결합해 머슬카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T350 컨버터블은 5.0리터 자연흡기 코요테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하며,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상위 모델인 머스탱 GTD나 최근 공개된 다크 호스 SC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요소로, 운전의 재미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설계다.
더불어 셸비는 이 모델에 휘플 사의 3.0리터 슈퍼차저를 적용한 고출력 사양도 제공하는데, 해당 트림은 810마력을 발휘하며 GTD의 825마력보다 15마력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

이번 모델은 변속기 선택의 폭도 넓어, 수동과 자동 변속기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형 GT350 패스트백보다 약 6,000달러 높은 17만 7,884달러(한화 약 2억 5,4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약 32만 5,000달러(한화 약 4억 6,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GTD보다는 가격경쟁력이 있다. 또한 GTD는 쿠페 형태로만 출시되는 반면, 이번 GT350 컨버터블은 지붕을 걷어낸 설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셸비는 차체 구조 변화에 발맞춰 섀시와 배기 시스템도 함께 개선했다. 보를라 캣백 배기 시스템과 로어링 스프링, 개선형 스웨이 바, 캐스터 캠버 플레이트,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수동 사양에는 숏 스로우 시프터도 탑재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GT35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오픈 톱 전용 요소들을 더했다. 재설계된 보닛과 상·하단 그릴, 3피스 프런트 스플리터, 덕테일 스포일러, 셸비 전용 배지, 틴티드 윈도우가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며, 옵션으로 고정식 카본 파이버 리어 윙도 선택할 수 있다.
셸비 아메리칸은 당초 2025년 한 해 동안만 GT350 시리즈를 526대 한정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따라 2026년까지 생산을 연장했다. 올해 생산량은 1,000대 미만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판매는 미국 내 일부 포드 공식 딜러를 통해 진행된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소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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