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애 끝 결혼”… 에이핑크 윤보미, 라도와 내년 5월 웨딩 마치
– 윤보미, 작곡가 라도와 내년 5월 결혼 발표
– 음악 인연으로 연애 시작, 9년 만에 부부로
– 팬카페에 자필 편지, 활동은 에이핑크와 계속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에이핑크(Apink)(박초롱·윤보미·정은지·김남주·오하영) 윤보미가 작곡가 라도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9년 연애 끝에 내년 5월 부부가 된다.

윤보미와 라도의 소속사인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와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18일 “두 사람이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음악 작업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작곡가와 보컬리스트로서 서로에게 음악적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로 9년간 함께해왔다.
윤보미는 이날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제게 소중한 판다들에게 직접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말로 시작된 편지에는 팬들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담겼다.
윤보미는 “어느새 33살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공유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어 “늘 제 곁을 지켜준 친구 같은 판다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겠다”며, 15년간 함께해온 팬들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준 그 시간은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윤보미는 “앞으로도 에이핑크 멤버로서, 그리고 윤보미로서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보미는 내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에이핑크 활동에 나선다. 에이핑크는 오는 1월 5일 11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 LOVE)’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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