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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Hz 외부 출력 지원”… 애플, 차세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2026년 출시 한다

– M5 아이패드 프로, 외부 디스플레이에 120Hz 전송 첫 구현
– 차세대 디스플레이, A19 칩셋과 미니 LED 기반으로 개발
– 기존 모델은 2022년 첫 공개, 5K LCD와 60Hz 주사율 적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26년 초 공개가 유력하며, 최근 출시된 M5 아이패드 프로에서 확인된 외부 모니터 연결 기능 변화가 신형 모니터 사양을 가늠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사진=애플)

M5 아이패드 프로는 외부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과 어댑티브 싱크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이 기능은 고주사율 환경에서 모션 왜곡을 줄이고, 화면 전환의 부드러움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 응답 속도가 중요한 작업에서 반응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유리하다.

이전까지 애플은 아이패드를 포함해 외부 디스플레이에 60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한 적이 없으며, 맥 시리즈에서도 고주사율 출력을 구현했지만 자체 모니터에는 해당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기능 확대는 차기 외부 모니터 제품군에 적용될 수 있는 사양을 사전에 구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 내부 코드 분석 결과, ‘J42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외부 모니터가 개발 중이며, 해당 제품에는 A19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후속작으로 분류되며, 2026년 초 출시가 예상된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사진=애플)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은 애플이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27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5K LCD 패널 대비 밝기, 명암비, 색상 표현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맥북 프로 시리즈에도 미니 LED가 적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역시 동일한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정렬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120Hz 주사율 기반의 프로모션 기술까지 반영될 경우,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에 이어 외부 디스플레이까지 고주사율 기반 사양을 통일하게 된다. 화면 일관성을 고려한 디스플레이 전략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블룸버그의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이르면 내년 초, M5 칩이 탑재된 맥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외부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모니터가 기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직접적인 후속작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사진=애플)

현재 판매 중인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2022년 3월 맥 스튜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27인치 5K LCD 패널, 60Hz 주사율, 최대 밝기 600니트, 센터 스테이지 및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카메라와 스피커, A13 바이오닉 칩셋, 음성명령 기능, 썬더볼트3 포트 1개, USB-C 포트 3개 등의 구성을 갖췄다. 미국 기준 판매가는 1,599달러(한화 약 229만 원)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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