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큐트 애니모어”… 아일릿, 싱글 1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무빙 포스터 3종 공개
– 아일릿, 타이틀곡 MV 무빙 포스터로 서사 콘셉트 전환
– ‘낫 큐트 애니모어’ 메시지로 강한 이미지 부각
– 신곡·MV 24일 동시 발매, 티저는 21·23일 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아일릿(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이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무빙 포스터 3종을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짧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눈이 내리는 고요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인물이 뒷모습으로 등장해 정적 속 긴장감을 유발했고, 두 번째 영상에서는 탈색한 머리에 무표정한 얼굴로 카리스마를 드러낸 모카가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겼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의문의 벨소리와 함께 ‘큐트 이즈 데드(CUTE IS DEAD)’라는 문구가 새겨진 분홍색 묘비가 등장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무빙 포스터는 시각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콘셉트 해석력 측면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아일릿은 앞서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난 키치하고 와일드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이번에도 단순히 귀엽기만 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다양한 캐릭터성과 분위기를 전달하며 스타일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속 상징성과 함께 음악적 메시지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낫 큐트 애니모어’는 더 이상 ‘귀여움’이라는 외형적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겠다는 내면의 갈등과 변화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반복적인 귀여움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는 자아 선언으로 해석되며, 아일릿의 새로운 정체성과 성장 서사가 예고되고 있다.
데뷔 후 각종 콘텐츠를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과 콘셉트 연출력을 보여준 아일릿은 이번 무빙 포스터를 통해 다시 한번 변화된 비주얼과 서사 중심의 연출력을 입증했다. 특히 멤버 모카의 등장 장면은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영상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21일과 23일 타이틀곡 오피셜 티저 2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싱글 1집과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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