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에 칼 빼들었다”… 어도어, 뉴진스 관련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선언
– 뉴진스, 전원 복귀 의사 전달하며 활동 재개 수순
– 어도어, 딥페이크·명예훼손 전방위 채증 및 형사 대응
– 하이브 제보 창구 통해 팬 제보 독려, 강경 대응 기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다섯 멤버가 전속계약 해지 선언 1년 만에 어도어로의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악성 게시물 및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전방위적인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어도어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SNS 등 국내외 채널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게시물에 대해 신속히 삭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기반 사이트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악의적인 가짜 뉴스 유포와 함께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 등 권익 침해 수위가 심각해졌다고 판단하고, 대응 인력을 증원해 집중적인 채증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 게시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또 “추가 채증 결과에 따라 비정기적인 추가 고소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한 태도를 밝혔다. 어도어는 “딥페이크 관련 가해자들로부터 최근 합의 요청이 있었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으며, 수사기관에 엄벌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딥페이크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적 대응은 팬들의 관심과 제보가 큰 도움이 된다”며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12일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두 멤버가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같은 날 각자의 변호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멤버들과의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원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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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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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뉴진스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뉴진스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및 SNS 채널 전반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게시물에 대해 신속한 삭제 요청과 함께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반 사이트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 유포,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 등 권익 침해의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하여 집중적인 채증을 진행 하였습니다. 이달 중 네이버 뉴스,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네이트판, MLB파크, 더쿠 등 온라인 사이트에 악성 게시물을 게시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추가 채증 결과에 따라 비정기 추가 고소도 근 시일 내에 병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딥페이크 가해자들의 합의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엄벌 의사를 수사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나아가, 아티스트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 척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중입니다.
법적 대응에 있어 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큰 도움이 됩니다.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하여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ivianj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