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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강경 대응 나선다”… 르세라핌·아일릿 보호 나선 소속사 쏘스뮤직·빌리프랩

– 뉴진스 복귀 이후 쏘스뮤직·빌리프랩, 악플 대응 입장 발표
– 르세라핌 향한 조롱·비방에 쏘스뮤직 “선처 없는 법적 절차”
– 빌리프랩, 미성년 멤버 포함 아일릿 보호 위해 무관용 방침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고 어도어로 복귀한 가운데, 같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이 소속 아티스트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과 아일릿(ILLIT)(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에 대한 악성 게시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LE SSERAFIM 미니 4집 ‘CRAZY'(사진=쏘스뮤직)

14일,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각기 다른 공지문을 게재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조롱성 악플, 비방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소속사는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를 계기로 재확산된 루머와 온라인상 갈등이 ▲피어나 ▲버니즈 ▲글릿 등 팬덤 간 감정 대립으로 이어지면서 아티스트 보호 조치에 나선 것이다.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및 멤버 개인을 겨냥한 악의적인 비난, 조롱, 허위사실 유포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는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나 소문을 사실처럼 기재해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이며, 익명 게시글과 댓글 역시 예외 없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지문에는 법적 대응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쏘스뮤직은 “피의자들에 대한 형사처분 사례가 존재하며, 추가 고소도 병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합의나 선처 없이 형사 절차를 끝까지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제보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권익 침해 제보 채널을 활용해 “증거 확보와 법적 대응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하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당사는 르세라핌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당사의 실시간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시스템 및 HYBE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르세라핌 및 멤버 개인을 겨냥한 악의적인 비난·비방·조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악성 게시물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명예훼손은 형법상 처벌 가능한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당사는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정기적·비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작성된 게시물·댓글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이러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형사처벌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 또는 소문을 바탕으로 마치 그러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기재하는 방법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행위로서, 당사는 상기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하여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및 관련 법적 대응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LE SSERAFIM 싱글 1집 ‘SPAGHETTI’ 콘셉트 포토(사진=쏘스뮤직)

지난 고소 공지 이후에도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형사처분이 내려진 바 있으며, 당사는 수사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피해 사실을 소명하고 관련 증거를 제출하는 등 피의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원칙에 따라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 또는 선처 없이 형사 절차를 진행하여 끝까지 피의자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관련 법적 대응 현황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다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외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 플랫폼을 불문하고 온라인상에 게재되어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악성 게시물은 전부 형사 고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HYBE 아티스트 권익 침해 통합 신고 사이트를 통한 팬 여러분의 제보는 아티스트 보호 및 이를 위한 법적 대응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제보를 보내주신 피어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변함없이 르세라핌을 아껴주시는 피어나 여러분의 응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쏘스뮤직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LLIT 미니3집 ‘bomb’ MAGIC BOMB Ver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빌리프랩)

빌리프랩도 아일릿을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 게시물 증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멤버가 미성년자인 상황에서 “익명 커뮤니티를 통한 음해, 모욕,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법적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빌리프랩은 “그룹 및 멤버 개인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행위 전반을 모니터링 중이며,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정기·비정기 고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게시물 삭제로 인한 증거 인멸 시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전방위적 증거 수집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관용 대응을 천명했다.

이날 공지문에는 “법령에 따라 불법 행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문구와 함께, 포털·커뮤니티·SNS 등 플랫폼을 불문한 전방위 대응 방침도 명시됐다.


이하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을 대상으로 하는 모욕,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모든 위법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악성 게시글·댓글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 고소와 더불어,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비정기적인 법적 대응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일릿 및 아티스트 개인을 향한 도를 넘는 수준의 악성 게시글이 급증한 것을 파악하였습니다. 특히 일부 멤버의 경우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익명 커뮤니티를 통한 악의적 비난, 비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사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악성 게시물에 대한 더욱 엄중한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를 모욕하거나 비방, 음해하는 게시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은 전부 예외 없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범죄행위입니다.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다고 하더라도, 당사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관련 증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자료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ILLIT 싱글 1집 ‘NOT CUTE ANYMORE’ ‘NOT MY NAME’ 버전 콘셉트 포토(사진=빌리프랩)

당사는 국내외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 플랫폼을 불문하고 아티스트를 향한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당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불법행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모든 제보 자료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는 데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관련된 위법 행위 또는 권익 침해 사례를 발견하시면,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제보해 주신 글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관련 법적 대응에 대한 진행 상황은 조속히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ewJeans ‘Supernatural'(사진=어도어)

앞서 아일릿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표절’ 주장 이후 팬덤 갈등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뉴진스와의 유사성을 거론하며 데뷔 콘셉트, 화보, 앨범 디자인, 안무 등 복제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원은 전속계약 유효 소송 1심 판결에서 해당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어도어 측 손을 들어줬다. 같은 날, 르세라핌 팬덤은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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