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무겁다”… 아이폰 18 프로 맥스, 전작보다 10g 증가한다
– 아이폰 18 프로 맥스, 사상 최고 무게인 243g 전후로 증가 전망
– 8.8mm 두께·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중량 및 성능 동시 강화
– 아이폰 에어 부진 속 성능 중심 전략으로 제품군 재정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2026년 출시할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현재까지 나온 아이폰 가운데 가장 무거운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해당 모델의 무게가 243g 전후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 17 프로 맥스보다 약 10g 증가한 수치다.

현재 기준 가장 무거운 모델은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로, 두 제품 모두 240g이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233g인데, 이번 모델은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두께 역시 기존 8.8mm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 증가의 배경에는 하드웨어 구조 변화가 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카메라 구성 개선 ▲강화된 배터리 셀 ▲화면 아래로 배치된 얼굴 인식 시스템 등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요인은 배터리 용량 증가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용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번 설계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에 출시한 아이폰 에어는 무게와 두께를 줄이기 위해 성능을 희생했지만, 가격이 높았던 탓에 시장 반응은 부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이를 계기로 애플이 소비자 요구를 기능 중심으로 해석한 것으로 봤다.
과거에도 아이폰의 무게는 반복적으로 불만 요소로 지적돼 왔다.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적용하면서 무게가 늘었고, 이후 애플이 티타늄으로 소재를 바꾼 계기 중 하나가 됐다.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다시 무거워진다면,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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