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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 세그먼트까지 확장”… 혼다, 2026년형 CR-V 트레일스포트 출시

– 혼다 CR-V, 2026년형 상품성 강화 및 오프로드 트림 추가
– 트레일스포트 신설·디지털 기능 확장으로 사용자 편의 향상
– 하이브리드·터보 이원화 유지, 국내 출시는 11월 예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혼다가 2026년형으로 구성된 CR-V 부분변경 모델을 오는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기존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지 않으면서 상품성을 높였고, 북미 기준 트레일스포트 전용 트림을 새롭게 구성해 오프로더 세그먼트까지 확장했다.

▲CR-V 트레일스포트(사진=혼다)

외관은 전반적인 기본 구조를 유지한 가운데 세부 디자인에만 변화를 줬다.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휠이 기본 적용되며, 트레일스포트 모델에는 전용 올터레인 타이어와 전용 컬러인 애쉬 그린 펄이 추가됐다. 견고한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스키드 가니시와 후면 블랙 스포일러, 블랙 윈도우 서라운드, 오렌지 컬러의 전용 배지로 전용성을 강조했다. 리어 테일게이트 및 프런트 그릴에도 동일한 배지가 부착된다.

▲CR-V 트레일스포트(사진=혼다)

실내는 기능 위주의 구성과 디테일 컬러 변경 중심으로 개편됐다. 전용 트림에는 오렌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10.2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탑재된다. 이와 함께 무선 스마트폰 충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가 모두 지원된다. 기존 모델에서 강점으로 꼽혔던 2열 리클라이닝 기능과 적재공간 활용성도 그대로 유지됐다.

▲CR-V 트레일스포트(사진=혼다)

트림별 사양 구성은 기존과 동일한 체계를 따른다. 상위 트림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하위 트림에는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트레일스포트 트림의 경우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운영된다. 스포츠 투어링 하이브리드에는 개인 맞춤 주행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CR-V 트레일스포트(사진=혼다)

4WD 모델의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구동력 분산 방식은 15km/h 이하 저속 주행 상황에서 전후륜의 회전 차이를 감지해 접지력이 낮은 바퀴에는 제동을, 접지력이 높은 바퀴에는 동력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돼 트랙션 성능이 향상됐다.

▲CR-V 트레일스포트(사진=혼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구성을 유지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47마력의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84마력의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CR-V 트레일스포트(사진=혼다)

2026년형 혼다 CR-V는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기록한 모델로, 국내에는 11월 중 정식 출시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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