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향기로 물든 원주 구도심, ‘2025 원주만두축제’ 41만 명 몰리며 대성황
– 사흘간 누적 관람객 41만 명…도심형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
– ‘2025 원주만두축제’, 전통시장·카페·의류점 등 상권 전반 매출 상승효과
– 무료 셔틀·이벤트 등 시민 편의 강화로 호평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열린 ‘2025 원주만두축제’가 사흘간 41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원주 구도심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미식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은 물론 의류·신발·패션잡화 등 비(非)식품 매장에도 인파가 몰렸고, 인근 카페와 식당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며 원도심 상권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만두 캐릭터 키링 증정 이벤트’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쇼핑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겼다.

축제 기간에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됐다. 댄싱공연장과 원주시보건소를 잇는 노선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 모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원주시 관계자는 “41만 명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시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원주만두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음식, 문화, 상권이 조화를 이룬 ‘참여형 지역축제’로 평가받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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