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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감성 그대로”… 포르쉐, 한정판 911 스피릿 70, 국내 출시

– 포르쉐 911 스피릿 70, 한정판 디자인과 성능 강조
– 올리브 네오 컬러·브론자이트 휠 외관 조합
– 파샤 패턴 실내와 541마력 하이브리드 출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 ‘신형 911 스피릿 70’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1970~80년대 디자인 요소를 재현한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세 번째 제품으로, 1,500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

▲911 스피릿 70(사진=포르쉐)

외부 디자인은 포르쉐 디자이너와 도장 전문가가 개발한 올리브 네오 컬러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클래식한 스타일의 스트라이프와 헤리티지 배지가 조화를 이룬다. 전면 보닛 위에는 실크 글로스 블랙 스트라이프와 포르쉐 클래식 엠블럼이 적용됐고, 트렁크 리드에는 헤리티지 배지를 배치했다. 측면은 브론자이트 컬러가 도입된 훅스 디자인의 스포츠 클래식 휠과 조화를 이루며, 후면부에는 고유의 배지가 장착돼 헤리티지 감각을 강조한다.

▲911 스피릿 70(사진=포르쉐)

내부는 블랙과 올리브 네오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파샤 패턴 원단을 전면에 사용했으며, 계기판과 대시보드는 전통적 레이아웃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구성했다. 12.65인치 고해상 디스플레이에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화이트 포인터와 그린 컬러 숫자가 표시되며, 디지털화된 타코미터에는 해당 모델 전용 레터링이 적용된다.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또한 동일한 컬러 조합으로 구성됐다.

▲911 스피릿 70(사진=포르쉐)

실내는 18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 중앙 패널, 도어 미러, 글러브 박스 내부에 파샤 패턴이 반영됐고, 리버서블 트렁크 매트에도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바살트 블랙 클럽 가죽 트림에는 올리브 네오 색상 스티치가 조합돼 전체 분위기를 통일감 있게 연출한다. 이번 모델에는 플로킹 처리된 원단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한 질감과 장거리 주행에서의 편안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911 스피릿 70(사진=포르쉐)

편의 및 감성 옵션으로는 포르쉐 크레스트가 1963년 초기 911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재현돼 프런트와 휀더에 배치되며, 골드 컬러의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배지가 프런트 펜더에, 헤리티지 배지는 트렁크 리드 그릴에 각각 적용됐다. 포르쉐 디자인은 이번 모델의 구매 고객 전용으로 제작된 크로노그래프도 함께 공개했으며, 차량과 동일한 파샤 패턴을 다이얼에 적용해 통일감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최신 3.6리터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전기식 터보차저, 새로운 PDK 변속기, 고전압 시스템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541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포르쉐 고유의 주행 감각이 결합된 성능이 특징이다.

신형 911 스피릿 7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억 2,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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