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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돈 요구한 적 없다…다른 여자들도 당하지 않길” 추가 해명

– 폭로자 A “돈 달라 한 적은 없고 받은 적도 없다” 반박
– 이이경 소속사 “5개월 전 협박성 메일에 허위사실 인정”
온라인 확산 중인 대화 내용, 진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배우 이이경(35)의 사생활 루머를 제기한 폭로자 A 씨가 추가 입장을 내놨다.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추가 해명(사진=이이경 SNS)

A 씨는 20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소속사 반응을 보니 내가 돈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 적은 없다”며 “단지 부모님께는 돈을 달라 할 수 없어서, 한 번 ‘돈 줄 수 있냐’고 물어본 적은 있다. 하지만 실제로 받은 적은 없고, 이후 다시 요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올린 글은 돈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자들도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말이 서툴러 표현이 어색할 수 있다. 나는 사기꾼이 아니라 독일인이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A 씨는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및 인스타그램 DM 캡처가 포함돼 있었다. 메시지에는 신체 사진 요구, 성적인 발언, 욕설 등이 담겨 있었고, 배우의 촬영장 사진과 셀카도 함께 첨부됐다. 다만 해당 자료들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추가 해명(사진=이이경 SNS)

이에 대해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A 씨가 약 5개월 전에도 유사한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했다”며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 메일을 보냈다. 그럼에도 최근 동일한 내용을 온라인에 재유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직·간접적 손해 규모에 따라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며, 오는 11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로운 MC로 첫인사를 앞두고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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