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명절”…사회연대은행, 자립준비청년 100명에 추석 명절음식·온누리상품권 전달
– 사회연대은행, 보호종료 청년을 위한 ‘추석 명절지원사업’ 3년째 이어가
– 사회적기업 ‘라운드키친7’과 협력해 가정식 반찬 세트 구성
– “부모님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청년들 마음까지 따뜻하게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추석을 맞아 후원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명절음식 세트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지원사업은 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을 떠나 홀로 생활 중인 청년들이 명절 기간에도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절음식 세트는 사회적기업 ‘라운드키친7’이 준비했으며, 3년째 사회연대은행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구성은 1인 가구 청년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명절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정식 반찬으로 꾸려졌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함께 전달해,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직접 음식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명절의 풍성함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의 상생 의미도 더했다.

한 참여 청년은 “명절에 어머니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는 듯 따뜻했다”며 “온누리상품권은 부모님이 주신 선물 같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많은 후원회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번 추석 명절지원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대안금융을 기반으로 금융소외계층의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으로, 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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