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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외형도 바뀐다”… 갤럭시 S26 울트라, 곡선형 디자인 대거 적용

– 갤럭시 S26 울트라, S펜·디자인 변화로 정체성 강화
– 대형 카메라와 칩셋 이원화, 성능·외형 모두 개편
– 폴더블 갤럭시 Z 폴드 7, 프리미엄 대안으로 부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삼성이 내년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디자인 측면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새로운 유출 정보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기존의 각진 스타일에서 벗어나 전반적으로 곡선형 디자인을 강화하며, 이로 인해 함께 제공되는 S펜 역시 외형 일부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 예상도(사진=Smartprix)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인 ▲S25 울트라 대비 훨씬 더 둥근 모서리 라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이 삼성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에서 탈피한 첫 사례였다면, 이번 S26 울트라는 그 흐름을 더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는 형태다. 이에 따라 S펜 역시, 스마트폰 하단에 수납된 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되는 끝부분의 형상이 직선에서 곡선 형태로 바뀌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단순한 외형 수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S26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17 프로’와 유사한 대형 모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 사이에서는 ‘아이폰을 닮아간다’는 반응도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번 S26 울트라는 가장자리 곡률을 강화한 외관과 대형 후면 렌즈 구성 등에서 경쟁사 디자인 요소를 일부 흡수한 양상이 감지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 S펜 예상도(사진=@Ice Universe)

이와 같은 변화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장단이 갈릴 수 있다. 기존 모델인 S25 울트라가 각진 외형에서 벗어난 점에 대해 호불호가 갈렸던 것처럼, 이번 S26 울트라의 변화 역시 디자인의 무게감과 최신성이라는 두 요소 사이에서 타협점을 모색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후면 카메라의 볼륨감이 커지며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제품 구성 자체는 이전 모델과 유사한 하드웨어 구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탑재되는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 Gen 5 엘리트 버전이 될 예정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엑시노스 칩셋이 병행 적용될 수 있다. ▲배터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5,000mAh 용량이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단, 카메라 성능에서는 실질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갤럭시 S26 울트라 케이스(사진=@GSM Arena)

디자인 기조 변화에 대한 시장 반응에 따라, 소비자 선택지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동일한 플랫폼 기반의 갤럭시 S26 엣지 모델은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외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며, 전통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Z 폴드 7과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은 고급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점차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 시리즈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내년 1분기 공개가 유력하며, 글로벌 출시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로 조율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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