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양면 담았다”… 엔믹스, 정규 1집 ‘Blue Valentine’ 콘셉트 포토 첫 공개
– 엔믹스, 정규 1집 ‘Blue Valentine’ 콘셉트 포토 공개
– 감정 연출·트레일러 영상 통해 신보 서사 예고
– 장르 분할·‘O.O’ 재해석 수록, 11월 첫 단콘 개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엔믹스(NMIXX)(릴리·해원·설윤·배이·지우·규진)가 오는 10월 13일 정규 1집 ‘Blue Valentine’ 발매를 앞두고 앨범 콘셉트를 담은 첫 이미지를 선보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엔믹스는 27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의 첫 번째 콘셉트 ‘Valentine 버전’ 이미지 31장을 공개했다. 단체, 유닛, 개인 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콘셉트 포토는 앨범의 감정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 속 멤버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비눗방울을 불며 웃음을 짓는 모습부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남겨진 쓸쓸한 시선까지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특히 단체 및 유닛 이미지에서는 함께하는 순간의 따뜻함을, 개인 이미지에서는 내면의 공허함을 각각 강조하며 상반된 정서를 담아냈다.

앞서 26일에는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사랑의 양면성을 주제로 삼아, 새로운 앨범의 콘셉트와 ‘엔믹스 유니버스’의 다음 서사를 암시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전작이자 지난 3월 발매된 미니 4집 ‘Fe3O4: FORWARD’에서 ‘현실 세계(FIELD)’에 머물게 된 이후, 이번 앨범에서는 또 다른 감정적 전환점을 예고한 셈이다.

정규 1집 ‘Blue Valentine’은 데뷔 이후 처음 발매하는 정식 풀앨범으로, 타이틀곡과 동명의 앨범명은 릴리와 해원이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록곡에는 데뷔곡 ‘O.O’를 두 갈래로 해석한 ‘O.O Part 1 (Baila)’와 ‘O.O Part 2 (Superhero)’가 포함돼 있으며, 각기 다른 장르를 기반으로 분리된 구성으로 듣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엔믹스는 10월 13일 오후 6시 정규 1집 ‘Blue Valentine’을 발매한 뒤,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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