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00대 한정”… 현대차, 캐나다 전용 ‘팰리세이드 NHL 에디션’ 출시
–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캐나다 NHL 한정판 500대 출시
– 화이트 무광 외관·로고 휠캡 등 현지 특화 디자인
– 전좌석 통풍·굿즈 제공 등 고급 사양과 프로모션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에서 판매될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NHL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북미 하키리그 개막을 기념해 제작된 지역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상위 트림인 ‘팰리세이드 얼티밋 캘리그래피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총 50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NHL 팬층을 겨냥한 전용 디자인 요소와 함께 고급 옵션을 대거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크리미 화이트 무광 도장이 적용되며, 이 색상은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운영된다. 듀얼 패널 선루프와 21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되며, 휠 캡 중앙에는 구매자가 선택한 NHL 팀 로고가 새겨져 개별 맞춤형 요소가 강조됐다.

실내에는 전용 그레이 차콜 색상의 나파가죽 시트가 마련되며, 도어실 플레이트와 바닥 매트, 바닥 라이너, 적재 트레이 등은 NHL 팀 로고를 반영한 전용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해당 구성품은 모두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되며, 각 구매자의 팀 선호도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편의 사양도 상위 트림 기반 모델답게 다양하게 구성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14개 스피커)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 ▲차량 내장형 블랙박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장비가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디지털 룸미러에 홈링크 기능이 포함되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마이크로화이버 스웨이드 소재의 천장 마감재도 적용된다.

전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2열에는 캡틴 시트 구조와 함께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적용된다.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열선 기능이 탑재되며, 전반적인 승차감과 실내 쾌적성 향상에 중점을 둔 구성이 눈에 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정차 및 재출발 지원 기능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이 모두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NHL 팀 로고가 포함된 ‘현대 x NHL 예티 로디 32’ 쿨러가 기본 제공되며, 구매자는 스탠리컵 경기 관람 여행 응모권도 자동 지급된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1.65kWh 리튬이온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되며, 시스템 총 출력은 329마력(245kW), 최대 토크는 459Nm(약 46.8kgf.m) 수준이다. 전륜구동 모델 기준 복합 연비는 8.1L/100km를 기록한다.
가격은 68,899캐나다달러(한화 약 6,892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배송비 제외 기준으로 5만 4,560달러(한화 약 7,725만 원)부터 시작하는 일반 사양의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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