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 전곡 참여”… 아이들 우기, 솔로 싱글 ‘Motivation’로 오늘(16일) 컴백
– 우기, 1년 5개월 만에 솔로 컴백
– 타이틀곡 ‘M.O.’로 감각적 붐뱁 힙합 선보여
– 전곡 작업·뮤비 공개로 음악 세계 본격 전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아이들(I-DLE)의 멤버 우기가 첫 솔로 싱글 ‘Motivation’을 발표하고 1년 5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우기는 16일 오후 6시 첫 솔로 싱글 ‘Motivation’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M.O.’를 포함해 ‘아프다’,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 ‘还痛吗(하이통마)’ 총 3곡이 수록됐다. 솔로 싱글 발매는 아이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21년 디지털 싱글 ‘A Page’, 2024년 미니 1집 ‘YUQ1’ 이후 1년 5개월 만의 행보다.
타이틀곡 ‘M.O.’는 붐뱁 리듬 기반의 힙합 장르로, 외부의 시선이나 규범 대신 직감에 따라 나아가는 확신을 주제로 한 곡이다. 빈티지 드럼 루프와 베이스 위에 우기의 중저음 보컬이 어우러진 구성이 특징이다.

수록곡 ‘아프다’는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이별 감성 트랙으로, 이별을 마주한 순간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해당 곡은 중국 배우 왕안우와 함께한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되며 중화권 플랫폼에서 선공개 효과를 기록했다. 빌리빌리 음악 부문 1위,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3위, 한국 차트 2위에 올랐다.
우기는 이번 싱글의 모든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 정체성을 강화했다. 타이틀곡 ‘M.O.’에 대해 “힙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가사와 멜로디 구성에 공을 들였다”고 밝히며, “‘아프다’는 위태로운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기는 “‘하고 싶었던 콘셉트와 음악으로 채운 싱글’이라 뿌듯하다”며, “팬들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