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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팰리세이드”… 현대차·GM 합작 픽업 예상 렌더링 공개

– 현대차·GM, 픽업 포함 신차 5종 공동 개발 추진
– 각진 렌더링 디자인에 강인한 전면·후면 구성
–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병행 적용으로 파워트레인 다변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GM이 공동 개발 중인 중형 픽업트럭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양산 모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출시 시점은 2028년으로 예정됐으며, 현재는 초기 콘셉트 디자인만 유추 가능한 상태다.

▲현대차-GM 합작 트럭 예상도(사진=Theottle)

지난달,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는 중남미를 주요 타깃으로 한 신차 5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라인업에는 소형 승용차 ▲소형 크로스오버 ▲소형 트럭 ▲전기 상용 밴 ▲중형 픽업트럭이 포함되며, 이 중 밴 모델은 북미 시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아직 비공개 상태이나, 이를 가늠할 수 있는 비공식 렌더링이 등장했다. 디지털 아티스트가 공개한 이 예상도는 GMC 캐니언의 차체를 기반으로, 현대차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접목해 구성됐다. 특히 현대차의 소형 픽업 산타크루즈와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서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각지고 단단한 실루엣을 갖춘 콘셉트 이미지로 완성됐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GMC 캐니언과 비슷한 차체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전후면 쿼터 패널과 검정색 휀더, 두꺼운 범퍼를 통해 SUV 기반의 강한 인상을 부여했다. 전면부는 블랙 그릴 중앙에 현대차 엠블럼이 배치됐으며, 상단에는 수평형 LED 라이트 바가 더해졌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팰리세이드를 연상시키지만 픽업 형태에 맞게 더 각지고 단순화된 형태로 변경됐다. 붉은색 견인 고리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포함한 두꺼운 전면 범퍼 구성도 함께 제시됐다.

▲현대차-GM 합작 트럭 예상도(사진=Theottle)

후면 디자인은 팰리세이드에서 착안한 수직형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고, 차체 너비는 넓고 전고는 낮춘 구조다. 테일게이트는 매끄럽게 통합되어 있으며, 신규 후방 범퍼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형상을 갖춘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와 GM 양측은 공동개발 대상 차량에 대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두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중형 픽업트럭 역시 해당 옵션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기존부터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동 플랫폼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GM은 현재 진행 중인 중형 픽업트럭 프로젝트 외에도, 향후 다섯 개 차종을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며, 2028년 이후 순차적으로 각 시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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