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점 찍는 2년의 여정”… 제로베이스원, 정규 앨범 ‘NEVER SAY NEVER’로 오늘 (1일) 컴백
– 제로베이스원, 첫 정규 앨범으로 팀 정체성 집대성
– 타이틀곡 ‘아이코닉’, 메시지와 개성으로 그룹 철학 표현
– 완전체 활동 불투명, 계약 연장 여부에 관심 집중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이 오는 9월 1일 정규 1집 ‘NEVER SAY NEVER’를 발매하며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규 1집은 지난 2023년 7월 데뷔한 이후 발표해 온 ▲청춘 3부작 ▲파라다이스 2부작을 잇는 완결편으로, ‘TEAM ZB1’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앨범으로 완성됐다. 그룹이 지속해서 강조해 온 ‘불가능은 없다’는 슬로건을 주제로 삼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셉트를 구현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지금까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여정을 압축한 곡으로, 멤버 개개인의 정체성과 개성을 극대화한 서사와 구성이 돋보인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직 나 자신만의 가치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겠다’는 선언적 메시지를 담아, 팀의 정체성과 철학을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이번 정규 앨범은 팬들과 함께 보낸 2년간의 여정에 기록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프로젝트 종료까지 약 4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제작된 앨범인 만큼, 멤버들은 “남은 활동에 후회 없이 임하겠다”는 마음으로 앨범 작업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종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완전체 활동의 막바지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룹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최근 “제로베이스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각 멤버들의 소속사들과 활동 연장 가능성을 두고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계약 연장이 전 멤버에게 일괄 적용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멤버는 향후 솔로 활동 또는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가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완전체 체제를 유지한 채로의 연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도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팀의 정체성과 음악적 여정을 응축한 결과물을 팬들에게 남기고자 한다. 각 멤버들은 ‘TEAM ZB1’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염두에 두고, 자신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은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관과 메시지를 하나의 작품으로 집약한 결정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규 1집 ‘NEVER SAY NEVER’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현재이자 미래를 아우르는 앨범으로, 단순한 컴백을 넘어 이들이 걸어온 성취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선언하는 상징적 작업으로 기능한다. K-팝 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번 컴백은 오는 9월 1일 그 진정한 무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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