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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여전히 응원해요”… 하린, 뉴진스 데뷔 무산 논란에 공식 입장 밝혀

– 뉴진스 데뷔조 하린, 유튜브 통해 일본어 입장문 직접 공개
– 유튜버 이진호, 계약서 통해 어도어 정식 계약 및 해지 시점 확인
– 일본 체류 중 채널 비공개 이후 공개, 소속사 활동 잠정 중단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데뷔조에 포함됐던 일본 출신 모델 하린(하다라 린)이 본인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의혹에 정면 대응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하린(사진=하린 인스타그램)

하린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글이 완벽하지 않아 번역기를 쓰면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일본어로 쓴다”고 전제하며, “최근 갑작스러운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걱정이 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은 개인적인 좌절과 실망의 감정을 털어놓은 것이지, 특정인이나 회사를 비난하거나 폭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나를 더 단단하게 해준 계기이기도 했고, 함께 했던 멤버들을 여전히 응원하고 있다”며 현재는 연기자와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점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하린의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과정(사진=유튜브 채널 고추와사비)
▲하린의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과정(사진=유튜브 채널 고추와사비)

하린은 앞서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추와사비’에 출연해 뉴진스 데뷔를 준비했지만 데뷔 직전 계약이 해지됐다는 사연을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8일 업로드됐고, 최근 들어 뒤늦게 퍼지며 관련 악플과 허위 사실들이 확산됐다.

한편,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19일 ‘충격 단독! 연습생 계약서 입수… 뉴진스 데뷔조 하린 퇴출 전말’이라는 영상을 통해 하린과 어도어 간의 정식 연습생 계약서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하린은 2022년 1월 7일 어도어와 계약을 맺었으며, 서류에는 하린 본인과 부모의 서명, 민희진 당시 대표의 날인이 포함돼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이었지만 두 달 만에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린의 어도어 계약서(사진=유튜브 채널 연애뒤통령 이진호)

그는 2020년 쏘스뮤직 오디션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어도어로 이적해 뉴진스 데뷔조에 합류했다. 하지만 데뷔 직전 휴대폰 회수, 숙소 접근 금지 등 사실상 단절된 상태에서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점을 호소한 바 있다. 이번 논란으로 하린은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전환한 채 일본으로 귀국했고, 이진호는 “하린은 단지 자신이 실제 어도어 소속 연습생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싶었을 뿐”이라며 지나친 비난에 자성을 촉구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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