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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청신호!”… 맨유, 극적인 추가시간 결승골로 레인저스에 승리

– 레인저스전 승리로 유로파리그 무패 행진 이어
– 이번 승리로 리그 4위 도약… 16강 직행 청신호
– 자책골부터 동점골 그리고 역전골까지 보여준 경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극적인 결승골로 레인저스를 꺾고 유로파리그(UEL)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레인저스를 2-1로 제압하며 승점 15를 기록, 4위로 도약했다.

▲레인저스에 2:1로 승리한 맨유(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경기는 치열한 공방 속에서 후반전에야 균형이 깨졌다. 후반 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을 레인저스 골키퍼 잭 버틀랜드가 펀칭하려다 실책으로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맨유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를 두 차례나 맞추는 불운에 발목이 잡혔다.

▲펀칭미스로 자책골 넣는 잭 버틀란드(사진=STAN SPORTS 캡쳐)

레인저스는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반격했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시리엘 데서스가 해리 매과이어의 공중볼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다시 한번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발끝에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 결승골로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역전골 넣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사진=STAN SPORTS 캡쳐)

이번 시즌부터 개편된 UEL은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덴마크)은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2-0으로 꺾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 득점 장면(사진=토트넘 핫스퍼)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가 출전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는 라치오(이탈리아)에 1-3으로 패하며 18위에 머물렀으며,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호펜하임(독일)에 승리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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