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비주얼 모두 챙겼다”… ‘사랑의 코딩법: 죽음의 타임 루프’로 세 번째 주연 도전하는 이채연
– 13일, 쇼킹K-POP센터서 ‘사랑의 코딩법’ 제작발표회 진행
– 이채연, “김유정의 당돌함 닮아서 유쾌하게 연기해”
– 15일 저녁 7시, 드라마박스 통해 전편 동시 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이채연이 웹드라마 ‘사랑의 코딩법: 죽음의 타임 루프’ 제작발표회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도전에 나섰다.

13일 서울 마포구 쇼킹K-POP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이채연을 비롯해 켄(빅스), 여회현, 황경성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의 코딩법: 죽음의 타임 루프’는 자신을 노리는 의문의 괴한에게 반복적으로 죽임을 당한 뒤, 죽기 사흘 전으로 되돌아가는 타임 루프에 갇힌 슈퍼스타 김유정이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며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숏폼 드라마다.
이채연은 극 중 인기 아이돌 그룹 ‘허니블랙’의 멤버이자 주인공 김유정 역을 맡았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죽음을 마주한 김유정은 혼란과 무력감을 겪지만, 점차 상황을 주도하며 조력자들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나간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채연은 복잡한 감정선과 긴박한 서사를 표현하는 데 도전했다.
이채연은 “연예인 역할을 하게 돼 감사했다. 김유정의 솔직하고 당돌한 모습이 저와 비슷해 재밌고 유쾌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실제 납치를 당하면 어떤 느낌일까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앞서 ‘렛츠 댄스’, ‘풋풋한 로맨스’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이채연은 꾸준한 출연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황경성 감독은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가 결합된 장르에 타임 루프 설정까지 있어 연기 난이도가 높았다”며 “이채연은 감정 표현과 현장 집중력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제작발표회 이후 이채연은 인스타그램에 “DramaBox 에서 8/15 전편 공개 [사랑의 코딩법 : 죽음의 타임루프]”라는 글과 함께 총 7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촬영된 다양한 장면이 담겼다. 이채연은 화이트 러플 블라우스와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블랙 스타킹과 진주 목걸이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파우더룸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거울 앞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켄·여회현과 함께한 단체 셀카와 감독을 포함한 전체 출연진 단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세 사람은 나란히 선 채 브이 포즈와 엄지손가락 제스처를 취했으며, 단체 사진에서는 모두 대본을 손에 든 채 제작발표회 현장의 모습을 담아냈다.
한편, ‘사랑의 코딩법: 죽음의 타임 루프’는 회당 1분 30초에서 2분 분량의 총 50부작 숏폼 드라마로, 오는 15일 저녁 7시 숏폼 플랫폼 드라마박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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