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부터 에스파까지”… SM클래식스, 23일 서울 공연 개최
– SM클래식스 두 번째 서울 공연, 오는 23~24일 개최
– 차웅 지휘·SM클래식스 타운 오케스트라 무대 주도
– 웬디 협연·대표곡 편곡, 도쿄·비엔나로 글로벌 확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클래식·재즈 전문 레이블 SM클래식스(SM Classics)가 오케스트라 콘서트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인 서울’을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SM클래식스 라이브는 SM의 주요 K-팝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로, 이번 무대는 지난 2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K-팝과 클래식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휘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웅이 맡는다. 연주는 SM 클래식스 프로젝트 전용 오케스트라 ‘SM 클래식스 타운 오케스트라’가 담당하며, 이번 무대를 통해 SM클래식스가 추구하는 ‘클래식과 K-팝의 융합’이라는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 ▲NCT 유의 ‘Make A Wish’ ▲에스파의 ‘Black Mamba’ ▲엑소의 ‘으르렁’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들이 포함됐다. 특히, 앞선 공연에 이어 레드벨벳 웬디가 다시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며 오케스트라와의 깊은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SM클래식스는 과거와 현재의 음악을 넘나들며 새로운 클래식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9월 일본 도쿄, 2026년 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투어를 이어가며 SM의 오케스트라 브랜드를 세계 각지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 공연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SM타운 및 SM클래식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