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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부산까지”…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공식 출시

– 현대차, 562km 주행거리의 부분변경 아이오닉 6 출시
– 공력 디자인·공조 감지·정숙성 강화 등 상품성 전방위 개선
– 롱레인지·스탠다드 모델 구성, 실구매가 4천만 원대 설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28일 전기차 라인업의 정점을 새롭게 정의할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를 공식 출시했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과 주행거리, 운전자 중심의 첨단 편의 기능까지 더해지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더 뉴 아이오닉 6, 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는 기존의 공기역학적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외관에서 날렵함을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얇고 세련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구성을 통해 미래적인 인상을 주며, 측면부는 블랙 가니쉬와 새롭게 설계된 에어로 휠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크롬 가니쉬와 확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를 통해 유려하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새로운 외장 색상으로는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를 포함한 총 7종이 운영되며, 실내는 고급 소재와 직관적인 구성 개선을 통해 사용자 중심으로 재설계됐다. 내장 색상도 신규 투톤 조합을 포함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사진=현대자동차)

N 라인 모델은 전용 범퍼, 20인치 휠, 픽셀 리어 램프 등 외관 요소에 차별화를 두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도 전용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풋레스트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전용 외장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8종이 제공되며, N 라인 전용 블랙/레드 내장 색상이 함께 운영된다.

실내 구성은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를 유지하며,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센터 콘솔 재배치와 고급 소재 마감이 적용됐다. 여기에 현대차는 ▲현대 AI 어시스턴트 ▲100W USB-C 타입 단자 ▲지능형 헤드램프(IFS)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2열 리모트 폴딩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더 뉴 아이오닉 6(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과속 카메라,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교통 정보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연동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설정하는 기능으로, 주행 효율성과 운전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더불어 ‘공조 착좌 감지’와 ‘스무스 모드’가 이번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공조 착좌 감지는 좌석 점유 여부에 따라 공조 범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스무스 모드는 차량의 가감속 반응을 부드럽게 제어해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 2(LFA 2)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더 뉴 아이오닉 6(사진=현대자동차)

주행 성능도 함께 개선됐다.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와 개선된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후륜 모터 주변 흡차음재 확대와 고주파 음 저감을 위한 흡음타이어 도입으로 정숙성을 높였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분리형 플로어 카페트 등 기존 흡음 사양과의 조화로 실내 쾌적성이 강화됐다.

파워트레인은 4세대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구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스탠다드 모델은 63kWh 배터리를 통해 437km를 기록한다. 충전 성능은 기존과 동일한 18분 내 10%에서 80%까지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고속 주행과 효율 사이의 균형이 강화된 구성을 갖췄다.

▲더 뉴 아이오닉 6(사진=현대자동차)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E-Value+ 4,856만 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 원 ▲프레스티지 5,553만 원, 롱레인지 2WD 기준 ▲E-Lite 5,064만 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 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 원 ▲프레스티지 5,973만 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 원이다. 서울시 기준 E-Value+ 트림은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실구매가 4,000만 원 초반대에서 책정된다.

현대차는 이번 출시와 함께 ‘새로운 흐름의 시작’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계약 후 9월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 ▲N 라인 패키지 ▲파킹 어시스트 ▲빌트인 캠 2 Plus 무상 장착 등의 추첨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 다양한 기능을 유료로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확대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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