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명이 뽑은 올해의 책은?”… 알라딘, ’2024 올해의 책’ 발표
– 알라딘, ‘2024 올해의 책’ 발표
–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선정
– ‘2024 올해의 신인상’도 함께 발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4 올해의 책’으로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알라딘은 올해의 책 투표를 지난 11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했다.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도서 MD 추천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올해 투표에는 총 50만 781명의 독자가 참여했으며,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책 2위는 김애란 작가의 13년 만의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3위는 김호연 작가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오웰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휩쓴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번역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작품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알라딘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첫 단독 저서를 출간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 ‘2024 올해의 신인상’을 발표했다. 1위는 에세이 ‘즐거운 어른’의 이옥선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2위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김기태 작가, 3위는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조승리 작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알라딘은 올해의 책과 신인상 수상작들을 발표하는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며, 축하 댓글 이벤트를 통해 500명에게 적립금을 제공한다. 또한 ‘이처럼 사소한 것들’ 구매 고객에게는 킬리언 머피 주연의 동명 영화 포스터와 지관통을 증정한다.
sinabro_compan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