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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형 주간등·매트릭스 헤드램프 적용”… 3세대 아우디 Q3 공식 공개

– 아우디, 3세대 Q3 완전변경 모델 공식 공개
– 전면은 픽셀 주간등과 매트릭스 LED 중심 구성
–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AI 어시스턴트로 전면 디지털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아우디가 3세대 Q3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디자인, 실내 구성, 주행 성능, 편의 사양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진 완전변경 SUV로, 독일 기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다.

▲Q3(사진=아우디)

신형 Q3는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으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분리형 조명 유닛 조합이 인상적이며, 디지털 주간주행등은 23개 세그먼트로 픽셀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고객은 네 가지 라이트 시그니처와 출입 애니메이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단부에는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은 조명이 들어오는 아우디 로고와 디지털 OLED 테일램프, LED 라이트 바로 구성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화했다.

측면에는 곡선미가 강조된 차체와 위로 솟아오르는 벨트라인이 적용됐으며, 휠 아치 폭이 기존보다 20mm 넓어져 17~20인치 휠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루프 라인은 부드럽게 경사지며, 후방 필러는 스포티한 인상을 더한다. 전반적인 공기역학도 개선돼 항력계수가 0.30으로 낮아졌다. 또한 고유의 범퍼와 셀레나이트 실버 악센트가 포함된 S 라인 패키지도 제공된다.

▲Q3(사진=아우디)

실내는 기존 버튼과 전통적 기어 셀렉터를 제거하고, 레버 방식 셀렉터를 새롭게 배치한 구성이 특징이다. 운전석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과 마커 라이트 조명 패키지가 포함된다. 도어 트림에는 300개의 레이저 컷 홀과 다섯 개 세그먼트가 조합된 동적 조명 연출 기능이 탑재된다.

옵션 사양으로는 12스피커 소노스 프리미엄 오디오, 아우디 어시스턴트 AI 아바타, 어쿠스틱 전면 사이드 글라스가 포함된다. 친환경 소재로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Impressum 천, 폐어망 및 산업폐기물 기반 Econyl 벨벳 벨루어 매트 등이 적용됐다. 뒷좌석은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포함되며, 적재 공간은 기본 488리터에서 최대 1,386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Q3(사진=아우디)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우디는 신형 Q3에 고도화된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표준 서스펜션 외에도 스포츠 튠 서스펜션, 쌍밸브 댐퍼 기반 조절식 서스펜션이 제공되며, 주행 반응성과 승차감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옵션으로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도 제공된다.

신형 Q3에는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트레인드 파킹’ 기능은 사용자의 주차 패턴을 학습해 반복 주차를 자동화하며, 비상 상황 시 차량이 운전자 대신 제어를 인계받는 ‘비상 어시스턴트’ 기능도 포함된다.

▲Q3(사진=아우디)

신형 Q3는 2026년형으로 독일 기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4만 4,600유로(한화 약 6,493만 원)부터 시작된다. 생산은 독일 잉골슈타트와 헝가리 죄르에서 이뤄진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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