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성능·AI·편의성 모두 진화
– 삼성전자, 세탁·건조를 69분 만에 끝내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 국내 최대 용량과 하이브리드 건조 기술, AI 기능 고도화로 성능과 편의성 강화
– 신혼부부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구매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확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과 건조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 가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혁신과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생활 패턴을 바꾸는 필수 가전’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한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년 만에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제품군의 최신 모델이다. 특히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신제품 역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혼수 가전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가장 먼저 고려하는 가전’으로 자리잡으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세탁·건조 기술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전방위로 확장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건조 기술’에 있다. 기존 메인 열교환기에 더해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열 분산 효율을 높이고, 건조 성능 저하 없이 더 많은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건조 용량은 기존 대비 2kg 증가한 20kg으로 확대됐다.
세탁 용량 역시 25kg으로, 국내 가정용 세탁기 기준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대용량 이불이나 다량의 세탁물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대가족이나 바쁜 맞벌이 가정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대용량 설계는 단순한 숫자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건조 방식 역시 한 단계 진화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방식에서 더 나아가 ‘프리히트(Pre-heat)’ 기술을 적용해 탈수 단계부터 내부 온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이를 통해 건조 초기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공정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쾌속 코스’ 기준으로 세탁과 건조를 단 69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작 대비 10분, 2024년형 모델 대비 30분 단축된 수치로, 시간 절약 측면에서 큰 경쟁력을 갖는다.
AI 기능 역시 이번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으로 고도화된 ‘빅스비’가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 사용자는 단순한 명령어 입력이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세탁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제품 사용법이나 일상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가전제품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생활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AI 맞춤+’ 기능은 옷감의 종류와 무게, 오염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세탁 및 건조 코스를 설정한다. 사용자가 일일이 설정을 고민할 필요 없이 기기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여기에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을 통해 바닥 상태를 감지하고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며,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세탁·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 습기를 배출해 위생까지 고려했다.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먼지필터는 이중 메쉬 구조로 설계돼 미세한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포집하며, 원터치 분리 방식으로 관리가 간편해졌다. 또한 기존 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모델뿐 아니라 2.8형 화면과 다이얼 방식 조작 모델도 함께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직관적인 조작을 선호하는 사용자부터 스마트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사용자까지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신혼부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혼수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전용 플랫폼과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삼성닷컴에는 혼수 가전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이 구축됐으며, 전국 160개 삼성스토어에서는 신혼가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웨딩 전문 스토어’는 웨딩 컨설팅과 가전 구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된다. 청담점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가 예정돼 있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AI 구독클럽’을 통해 신혼부부 대상 맞춤형 설치 서비스와 이사 후 재설치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80만 포인트 지급, 무상수리 기간 연장, 금융 혜택, 여행 상품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이는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성능과 AI 기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가전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세탁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간 절약, 편의성, AI 기반 자동화까지 결합된 ‘생활 혁신형 가전’으로서, 향후 가전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이번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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