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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시 춘천, 한 단계 도약”…‘2025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 1만 명 성황

– 강원대·한림대·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기관 총출동
– ‘Station C 얼라이언스’ 출범…민·관·학 창업 네트워크 공식화
시민 체험존·로컬브랜드페스타 등 창업문화 확산의 장으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Station C를 중심으로 한 창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창업도시 춘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5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 1만 명 성황(사진=춘천시)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지난 17~18일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제3회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가 시민과 창업가 등 약 1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 엑스포는 지역 대학과 기관이 직접 육성한 창업기업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강원대,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기관과 유망 창업기업들이 IR 피칭, 투자상담, 부스 전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하며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현했다.

▲‘2025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 1만 명 성황(사진=춘천시)

행사 운영의 중심에는 대학 간 협력이 있었다. 강원대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IR 피칭을 주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한림대는 로컬 창업가 포럼과 투자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 및 성장 단계 기업의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개막식에서는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Station C 얼라이언스’ 출범 퍼포먼스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Station C 얼라이언스 결성식’이었다. 춘천 지역 창업지원기관 15곳이 협약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하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춘천은 대학과 기관, 스타트업이 하나로 연결되는 혁신 창업 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2025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 1만 명 성황(사진=춘천시)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했다. VR·AI 로봇 오목대결, 메이커스페이스 체험존, 모의 크라우드펀딩 이벤트 등이 마련돼 창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또한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팀과 지역 브랜드가 참여한 ‘로컬브랜드페스타’에서는 로컬 창업가들의 개성 있는 제품이 전시·판매돼 시민들의 체험 기회를 넓히고 창업가들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Station C 창업엑스포는 대학·기관·창업가·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춘천형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북돋우고 창업도시 춘천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 1만 명 성황(사진=춘천시)

한편, 춘천시는 앞으로도 Station C를 중심으로 창업지원 거점을 확대하고, 로컬 기반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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