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마당”… ‘2025 전통연희축제’ 6월 7~8일 개최

– 광복 80주년 기념 80인 소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
– 줄타기, 인형극, 일렉트로닉 시나위까지 전통과 현대의 만남
– ‘2025 전통연희축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간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다.

2007년부터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성장한 이번 축제는 신록이 깊어지는 계절, 전통의 흥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0인의 소고 연희자들이 참여하는 오프닝 공연 ‘연희 희망의 몸짓’은 세대를 넘나드는 전통 퍼포먼스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명농악보존회’의 농악 판굿, 줄타기와 용깃발 놀이를 결합한 ‘지음’의 공연, 인형극 ‘옴니버스’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 공연이 연희마당과 잔디마당에서 이어진다.

또한 ‘연희앙상블 궁궁’이 선보이는 전자음악과 전통이 결합된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전통연희집단푸너리’의 창작 공연 ‘구룡이 나르샤’, 사물놀이 1세대 이광수와 민족음악원이 함께하는 ‘거장 노닐다’ 공연은 젊은 세대의 감각과 전통의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된다.

판소리 전공 개그우먼 김희원과 국악방송 김봉영이 진행을 맡으며, 공연 외에도 자개키링 만들기, 향낭 만들기, 전통놀이, 버나 체험, 포토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2025 전통연희축제’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축제 관련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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