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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3.4% 급증”… 2025년 11월 신규 수입 승용차 늘어난 이유는?

– 테슬라, 11월 수입차 1위…전월 대비 22% 급증
– 전기·하이브리드 비중 87%…친환경 차 강세
– 개인 구매·유럽산 차량 중심, 모델 Y·E 200 인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9,35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2.0%,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7만 8,769대로, 전년 같은 기간 23만 9,764대 대비 16.3% 늘었다.

▲모델 Y 주니퍼(사진=테슬라)

브랜드별 등록 실적에서는 테슬라가 7,632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BMW 6,526대 ▲메르세데스-벤츠 6,139대 ▲볼보 1,459대 ▲BYD 1,164대 ▲렉서스 1,039대 ▲미니 918대 ▲토요타 864대 ▲포르쉐 800대 ▲아우디 705대 ▲폭스바겐 452대 ▲랜드로버 409대 ▲폴스타 371대 ▲지프 216대 ▲혼다 155대 ▲포드 133대 ▲캐딜락·푸조 각 78대 ▲링컨 58대 ▲마세라티 39대 ▲벤틀리 35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7대 ▲GMC 13대 ▲쉐보레 9대 ▲롤스로이스 7대로 집계됐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1만 1,636대(39.6%)로 가장 많았고, ▲2,000~3,000cc 미만 6,000대(20.4%) ▲3,000~4,000cc 미만 607대(2.1%) ▲4,000cc 이상 357대(1.2%) ▲기타(전기차) 1만 757대(36.6%)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1만 7,996대(61.3%) ▲미국산 8,139대(27.7%) ▲일본산 2,058대(7.0%) ▲중국산 1,164대(4.0%) 순이었다. 연료 방식으로는 ▲하이브리드 1만 5,064대(51.3%) ▲전기차 1만 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으로 나타났다.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구매 유형별로는 전체 2만 9,357대 가운데 개인 구매가 1만 9,136대(65.2%), 법인 구매가 1만 221대(34.8%)로 집계됐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999대(31.3%) ▲서울 3,982대(20.8%) ▲부산 1,442대(7.5%) 순이며, 법인 구매는 ▲부산 3,136대(30.7%) ▲인천 2,605대(25.5%) ▲경남 1,425대(13.9%)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1월 등록 기준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4,60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 1,658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1,576대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맞물리며, 11월 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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