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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스테이씨 일정 연기”… 휘성 비보에 가요계 애도 물결 이어져

– 휘성 비보에 아이칠린·스테이씨 활동 중단
– KCM, 휘성과 함께할 예정이던 콘서트 취소
– 윤민수·옥주현·김창열·솔라, SNS 통해 휘성 추모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 향년 43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가요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여러 가수와 후배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활동 일정을 조정하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아이칠린 디지털 싱글 ‘Prequel'(사진=KM엔터테인먼트)

아이칠린, 스테이씨 등 후배 그룹은 휘성의 비보에 앨범 프로모션 및 스케줄을 연기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아이칠린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이칠린은 휘성과 같은 소속사인 타조엔터테인먼트 및 케이엠이엔티에 소속된 후배 그룹으로, 이번 비보에 더욱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씨 정규 1집 ‘Metamorphic'(사진=KM엔터테인먼트)

스테이씨 역시 새 앨범 ‘S’의 프로모션 일정을 조정했다.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가요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11일과 13일 예정이었던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이틀곡 ‘BEBE’ 뮤직비디오 티저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12일과 14일로 미뤄졌다.

▲KCM(사진=이미지나인컴즈)

휘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많은 가수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가수 KC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 사진과 함께 “3월 15일 만나자고 했잖아… 미안해”라는 글을 남겨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으나,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공연은 취소됐다.

▲옥주현(사진=TOI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은 휘성과 함께했던 무대를 회상하며 “보컬 레슨을 함께 다니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곳에서는 평안하길 기도할게”라고 전했다. 윤민수, DJ DOC 김창열, 솔라, 애프터스쿨 정아, 팔로알토, 산이, 창모 등도 SNS를 통해 휘성을 애도하며 가요계에 남긴 그의 음악적 영향을 기렸다.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며,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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