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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챙긴 오프로드 머신”… 호주 튜닝업체, 기아 타즈만 튜닝 악세사리 공개

– 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즈만을 통해 오프로드 특화 모델 라인업 강화
– ARB, 강인한 액세서리 패키지를 공개하며 오프로드 시장 공략 시동
– 기아와 ARB 모두 액세서리 경쟁력 강조하며 맞춤형 트럭 수요 공략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가 선보인 중형 픽업트럭 ‘타즈만(Tasman)’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오프로드 튜닝 가능성과 확장성을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호주 시장 출시에 앞서 현지 튜너 업체 ARB가 공개한 맞춤형 액세서리 렌더링을 통해 본격적인 오프로드 사양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타스만 악세사리 부착 렌더링(사진=ARB)

타즈만의 전면 디자인은 굵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직선적 디테일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며, 측면은 박스형 실루엣에 확장된 휠아치 라인을 더해 전통적인 오프로더의 실루엣을 구현했다. 후면은 범퍼 하단의 디퓨저 요소와 수평형 램프로 마무리되어 안정감을 더한다.

차량 내부는 기본 구조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 중심의 실용성을 염두에 둔 설계가 돋보인다. 정식 출시 이후 사양이 공개되면 세부 내장 구성도 확장될 예정이며, 공장 출고 사양 외에도 추가 액세서리 구성에 따라 실내 공간의 커스터마이징 폭이 크게 넓어질 수 있다.

▲타스만 악세사리 부착 렌더링(사진=ARB)

옵션 구성은 애프터마켓과 공장 출고용 모두를 아우른다. ARB가 공개한 렌더링에는 ▲강인한 불바와 오프로드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랙 ▲적재함 덮개 ▲비드락 휠 ▲올터레인 타이어 등이 포함되며, 고강도 견인 장비와 스페어 타이어 보관을 위한 맞춤형 캐노피 구성이 더해진 형태다.

이는 오버랜딩 및 고강도 트레일 주행에 특화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다. 기아 또한 ▲스포츠바 ▲펜더 확장 ▲스노클 ▲전용 루프랙 등 정식 액세서리 라인업을 공장 사양으로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타스만 악세사리 부착 렌더링(사진=ARB)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디젤 기반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향후에는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도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타즈만의 글로벌 시장 수요 대응과 장기 생애주기를 고려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실제로 타즈만 위크엔더 콘셉트는 고성능 오프로드 트럭으로 포지셔닝돼 향후 레인저 랩터 등과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호주 현지 연간 예상 판매량은 약 2만 대 수준으로, 이는 글로벌 연간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고성능 사양 및 다양한 액세서리 선택지가 실질적인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

▲타스만 악세사리 부착 렌더링(사진=ARB)

타즈만은 7월 중순 호주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순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공장 사양과 튜닝 액세서리를 모두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중형 픽업 세그먼트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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