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마력·10주년 에디션 동시 출시”… 현대 아이오닉 6 N, 고성능 EV 시장 공략
– 현대차, 650마력 전기 고성능 ‘아이오닉 6 N’ 국내 상륙
– N 전용 배터리·드리프트 모드 등 고출력 사양 기본 탑재
– 출시 기념 ‘10 이어스 팩’ 제공, 10월 계약자 한정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판매를 1일 시작했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 609마력 출력과 다기능 N 사양, 그리고 출시 기념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Years Pack)’을 함께 선보였다.

아이오닉 6 N은 N 전용 전·후륜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5.5kgf·m를 구현하며, ‘N 그린 부스트’ 기능 작동 시 출력은 478kW(650마력), 토크는 78.5kgf·m로 증가한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 세제 혜택 반영 기준 7,990만 원이다.
전기 파워트레인은 84.0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배터리 온도와 출력 제어가 가능한 ‘N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조건에 맞는 동력 활용이 가능하다.
섀시 구성은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 하이드로 G 부싱, 듀얼 레이어 부싱 등이 포함되며,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 시 승차감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고성능 전동화 전용 사양도 대거 반영됐다. ‘N e-쉬프트’,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페달’, ‘N 회생제동’,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트랙 매니저’,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의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판매 개시와 함께 현대차는 N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10 이어스 팩’도 함께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10월 내 계약 후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스웨이드 내장 및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추가 제공 항목으로는 전용 도어스팟 램프, 번호판 가드, 카본 에어로 파츠 장착 우선권, 트랙데이 초청권, 전용 키 케이스·파우치·굿즈, ‘디 엔수지애스트’ 멤버십 프리뷰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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