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출고 모델 확대”… 현대차, 8월 기준 차량 대기 현황 공개
– 현대차 아반떼·쏘나타·그랜저 중심 세단 라인, 출고 안정세 유지
– 코나 HEV·스타리아 등 주요 SUV·MPV, 1개월 이내 출고 가능
– 카운티·마이티 등 상용차 대기 지속… 투싼·싼타페는 일정 불확실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 8월 기준으로 공개한 국내 주요 차종별 출고 대기 기간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단 및 SUV는 한 달 이내 출고가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하이브리드 SUV와 상용차는 여전히 수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단 부문에서는 ‘더 뉴 아반떼’ 전 라인업이 모두 3주의 출고 대기 기간을 보이고 있으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아반떼 N’도 같은 기간이 소요된다. ‘쏘나타 디 엣지’와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즉시 출고 가능하며, ‘디 올 뉴 그랜저’ 역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대기 없이 출고할 수 있다.
전기차 라인에서는 ‘아이오닉 6’가 단산됨에 따라 더 이상 출고되지 않으며, ‘더 뉴 아이오닉 5’는 1개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도 동일한 수준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9’도 1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소형 SUV 라인업은 ‘베뉴’가 1.5개월, ‘디 올 뉴 코나’는 가솔린 모델이 2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3주, 전기차 모델은 1.5개월의 대기 기간이 각각 확인됐다. 반면 ‘더 뉴 투싼’과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싼타페’,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아직 출고 일정을 안내하지 않고 있다.

준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3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는 1개월 이내 출고 가능하다.
MPV 모델 ‘스타리아’는 디젤 모델이 3주, 하이브리드 모델은 1개월이 소요되며, 소형 상용차 ‘포터2’는 일반형 및 슈퍼캡이 즉시 출고 가능하다. 단, 수동변속기 모델은 1개월, 특장차 M/T 사양은 3~4주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전기차 모델 ‘포터2 일렉트릭’은 즉시 출고 가능하다.
대형 밴 ‘쏠라티’는 3개월이 소요되며, ‘카운티’는 일반 모델이 15개월, 마을버스형이 12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 어린이용 모델은 개별 확인이 필요하며, ‘카운티 일렉트릭’은 7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중형 트럭 ‘더 뉴 마이티’는 일반 모델이 1~2개월, 더블캡 모델은 7~8개월의 대기 기간이 걸리며, 기존 ‘마이티’는 카고와 샤시캡 기준 1~2개월, 더블캡은 5개월의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특장차는 샤시캡 대기 일정에 특장 제작 기간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대형 트럭 ‘파비스’는 ▲5.5톤 카고 ▲15.5톤 샤시캡 ▲8톤·8.5톤 카고 ▲17톤 샤시캡 모두 1~2개월의 대기 기간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특장차는 별도 납기를 더해 출고 일정을 판단해야 한다. ‘ST1’은 전체적으로 약 1.5개월이 소요된다.

출고 지연이 두드러지는 모델은 ▲카운티 전 라인업 ▲디 올 뉴 팰리세이드 HEV ▲쏠라티 ▲마이티 더블캡 등이며, ▲쏘나타 디 엣지 ▲그랜저 ▲포터2 일반형 ▲스타리아 디젤 등은 즉시 출고가 가능한 차종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수요 분산과 고객 대기 부담 해소를 위해 일부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선착순 출고 가능 재고 차량 운영 및 현장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하고 있으며, 재고 상황은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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