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서 연속 수상”… 현대차그룹, 글로벌 3개 어워즈 석권
– 현대차그룹, 왓 카 어워즈 포함 3개 시상식서 7개 부문 수상
– 아반떼·EV9·투싼 등 차급별 글로벌 고객가치 인정
– 아이오닉 5·GV60 등 전동화 라인업 경쟁력 다시 입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과 북미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룹 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SUV 등 다양한 차종으로 구성된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수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026 왓 카 어워즈(What Car Awards)에서 총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로 49회를 맞았으며, 차급별로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가 ‘올해의 7인승 SUV’ ▲아이오닉 6 N이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고, 기아는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 ▲PV5 패신저가 ‘올해의 MPV’ ▲EV3가 ‘올해의 소형 전기 SUV’ ▲EV9이 ‘최고의 7인승 전기 SUV’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은 ‘프리미엄 전기 SUV 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 스포티지는 실내 공간과 주행 성능, 가격 경쟁력에서 고루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해당 부문 수상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영국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넓은 시야 확보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2년 연속 ‘7인승 SUV’ 부문에서 선정됐다.

EV3는 유럽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605km, 다양한 편의사양 및 효율성을 앞세워 2년 연속 ‘소형 전기 SUV’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성과는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선정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총 9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해당 시상은 연비, 편안함, 실용성 등 품질 요소와 총 소유 비용, 가격 대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차량을 결정한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준중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이 ‘준중형 SUV’ 부문에서 선정됐고, 기아는 ▲K4가 ‘준중형 승용차’ ▲니로가 ‘소형 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각각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 및 ‘준중형 PHEV SUV’ ▲쏘렌토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각각 ‘중형 3열 SUV’ 및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선정됐다. EV9은 ‘중형 전기 SUV’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투싼은 각각 5년, 3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수상했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켈리 블루 북(Kelley Blue Book)이 주관한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Best Buy Awards)’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중형 SUV’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코나가 ‘소형 SUV’, 기아 ▲EV9이 ‘3열 전기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이오닉 5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충전 성능으로 4년 연속, 코나는 실내 공간과 기본 사양 측면에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EV9은 넉넉한 주행거리와 고속 충전 성능을 기반으로 3년 연속 ‘3열 전기 SUV’ 부문 수상 차종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전략과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경쟁력이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어 인정받은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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