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성과 집대성”… 현대자동차, ‘N 아카이브’ 공식 개소
– 현대자동차, N 브랜드 10주년 맞아 아카이브·한정 패키지 공개
– 아이오닉 6 N 중심 구성…트랙·부품 혜택 포함
– 도슨트 투어·멤버십 프로그램 통해 고성능 경험 확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새로운 고객 프로그램 및 한정 패키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N 아카이브’에서 공식 개소식을 개최하고, N 브랜드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집대성한 전시 공간과 새로운 고객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의 프리뷰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통해 브랜드를 공식화한 이후, ▲벨로스터 N ▲코나 N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등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개소한 N 아카이브는 ▲WRC 및 TCR 랠리카 ▲롤링랩 개발 차량 ▲양산 고성능 모델 등 약 50여 대가 전시된 복합 공간으로, 향후 지속적인 전시 확대가 예정돼 있다. 전시 차량은 모두 장기 주행 가능 상태로 유지·보수되며, 고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도 진행된다. 투어는 9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국내 출시 일정과 함께 공개했다.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파수비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센터 콘솔 ▲카본 휠 캡 및 도어 스커프 등 N 퍼포먼스 파츠가 제공되며, 출고 이후에는 ▲도어 스팟램프 ▲전용 번호판 가드가 추가로 지급된다. 여기에 더해, 연내 출시 예정인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의 구매 및 장착 우선권도 제공된다.
패키지 구매 고객은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전용 컬렉션 상품과 함께, 11월 중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 초청 기회도 얻는다.

현대차는 N의 고성능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자,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디 엔수지애스트’를 도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 지원과 함께, ▲서킷 주행 ▲카트 체험 ▲심레이싱 콘텐츠 할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대 N 페스티벌 참여 ▲트랙데이 우선권 ▲소낙스 세차 아카데미 등 커뮤니티 기반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디 엔수지애스트’는 2025년 10월 15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프리뷰 서비스 형태로 시범 운영되며, 정식 론칭은 2026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돼 있다. 가입은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가능하며, 일반 고객은 3만 9,000원, N 차량 보유 고객은 2만 9,000원의 가입비가 책정됐다. 현대차는 10월 14일까지 멤버십 카카오 채널을 추가한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프리뷰 기간 내 가입 고객은 ▲N 퍼포먼스 숍 바우처 ▲제휴 세차권 ▲주유권 중 한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 이어스 팩’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뷰 멤버십 이용권이 무상 제공된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지난 10년간의 N 브랜드 활동이 N 아카이브를 통해 관리되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나은 자동차 문화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