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 현대자동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공식 출시
– 2026 쏘나타 디 엣지, 신규 S 트림 추가로 상품성 강화
– 주요 사양 기본화에 블루링크 테마 기능도 새롭게 탑재
– 전 라인업 판매가 공개, 마케팅·이벤트로 출시 본격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29일,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전략적으로 기본화하고, 신규 트림 ‘S’를 추가해 상품성을 전면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쏘나타 디 엣지는 기존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신규 트림 ‘S’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이 기본 적용돼 탑승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현대차는 고객 수요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속형 구성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이 기본화됐으며,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포함된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고급감을 강조하기 위해 나파가죽 시트와 메탈 페달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현대차는 또, 차량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디지털 콘텐츠도 함께 제시했다. 고객은 차량 내부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그래픽을 ‘디스플레이 테마’로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유료 구매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역대 모델 디자인이 반영된 전용 테마도 포함돼 있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기준 ▲프리미엄 2,826만 원 ▲S 2,956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 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 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2만 원 ▲S 3,022만 원 ▲익스클루시브 3,326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5만 원 ▲N 라인 3,674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기준으로 ▲프리미엄 3,270만 원 ▲S 3,371만 원 ▲익스클루시브 3,674만 원 ▲인스퍼레이션 3,979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출시와 동시에 현대차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도 전개한다. 디지털 영상 캠페인 ‘ONATA의 전설 is back’은 1990년대 후반 소문으로 회자된 ‘쏘나타 S 엠블럼’을 소재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신규 트림 ‘S’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로, 고객이 바라는 모든 S(Safety, Smart, Sophistication 등)가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6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기간 연장 프로그램인 ‘워런티 플러스’를 추첨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