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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받으면 3,894만 원부터”… 현대자동차, 신형 디 올 뉴 넥쏘 정식 출시

– 수소차 시대 재정비,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공식 출시
– 강인함과 유연함 강조한 외장 디자인, 실내는 고급감 향상
– 보조금 최대 적용 시 3,894만 원 시작, 트림별 가격 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새롭게 출시하고, 10일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이번 모델은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이동성 전략을 총망라한 핵심 승용 수소차로, 주행거리·동력 성능·편의 사양 등 전 영역에서 획기적인 진화를 이뤘다.

넥쏘의 외관은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에 어울리는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로 재구성됐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강성과 유연함이 공존하는 조형미를 갖췄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측면은 매끄러운 캐릭터 라인과 일체형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통해 기술적 세련미를 드러낸다. 후면은 입체적인 리어램프와 간결한 리어디퓨저가 어우러져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전달한다.

실내는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루프 전면을 고정 유리로 덮은 비전루프가 확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크래쉬패드 측면에 통합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스플레이는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급 소재가 대거 사용되었고, 조작 편의성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반영돼 감성적 만족감이 극대화됐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실내 사양은 ▲현대 AI 어시스턴트 ▲지문 인증 기반의 개인화 기능 및 시동·결제 연동 시스템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실내외 V2L 기능(커넥터리스 타입 포함)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지능형 헤드램프(IFS)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이와 함께 ▲9에어백 ▲전방 다중골격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보조 기술도 탑재돼 있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넥쏘의 동력계는 150kW 전동모터, 94kW급 수소연료전지 스택, 80kW 고전압 배터리의 조합을 통해 고효율 성능을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7.8초에 도달하며, 복합소재 수소탱크를 통해 6.69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약 5분 내외로 압축됐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으로 구성된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시작 가격은 약 3,894만 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넥쏘는 10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구매자들을 위한 ▲수소충전비 최대 55% 지원(월 최대 5만 5,000원) ▲기존 넥쏘 보유 고객 대상 300만 원 트레이드 인 혜택 ▲3년 내 잔존가 최대 68% 보장 등의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214개 수소 충전소 정보를 반영한 실시간 루트 플래너 기능을 통해 충전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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