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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2만 원에 구입 가능”… 현대자동차,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 출시

– 반납 유예형 할부로 넥쏘 월 22만 원대·최대 300만 원 할인 구성
– 2년간 수소 충전비 최대 240만 원 지원·EV카드 혜택 연계
– 잔존가치 최대 68% 보장·전용 애프터 서비스로 이용 편의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납입 부담을 낮춘 할부 금융과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을 결합한 방식으로, 실질적인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넥쏘 이지 스타트는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 ▲2년간 수소 충전비 최대 240만 원 지원으로 구성된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잔존가치를 사전 보장받고, 만기 시점에 차량 반납을 통해 유예금을 일시 상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가의 최대 50%를 유예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한 이자와 원리금만 납부하면 되므로, 초기 비용과 월 납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해당 조건은 36개월 기준이며, 현대차 전기차 또는 수소차 재구매 계획이 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넥쏘의 세제혜택 적용 후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기준 7,644만 원으로, 지역별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실 구매가는 대폭 낮아진다. 예를 들어 대구, 대전,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보조금이 3,250만 원 수준이다. 이 경우 최소 선수율 기준으로 일일 약 7,200원, 월 22만 원대의 납입금으로 넥쏘를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기준, 선수금 전액 현대카드 결제 시 할부금리 4.3% 적용)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충전 비용 역시 일정 부분 지원된다. 고객은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되는 195만 원의 수소충전비를 기본으로 지원받으며, 여기에 현대 전용카드를 통해 차량 구매금액 1,000만 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 이용 시 45만 원 추가 혜택도 가능하다. 총 240만 원 상당의 수소충전비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넥쏘 구매 전·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 최대 2만 원 수소충전비 청구 할인을 제공하는 EV카드 혜택과 함께, 인증중고차 판매 연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통해 넥쏘 고객에게 200만~300만 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차가 넥쏘인 경우 300만 원, 그 외 차량은 200만 원 수준이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차량 이용 단계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이어진다.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긴급 딜리버리는 5년간 연 2회 이용 가능하며, 15개 항목에 대한 연 1회 무상점검 서비스 ‘블루안심점검’도 8년간 제공된다. 보증 수리는 일반 부품 3년 또는 6만km, 수소차 전용 부품은 10년 또는 16만km까지 지원된다.

중고차 단계에서는 출고 후 3년 이내 차량에 대해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로써 고객은 차량 구매부터 운행, 재판매까지 전 주기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는 출시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수소전기차로,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가 더 많은 고객이 수소 모빌리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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