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환상의 경계 허문다”… 하이라이트, 미니 6집으로 컴백
– 타이틀곡 ‘Chains’, 이기광 작사·작곡 참여로 음악적 색채 강조
– 앨범명 ‘From Real to Surreal’, 현실과 비현실 경계 넘는 스토리 구성
– 하이라이트 신곡 ‘없는 엔딩’ 16일 선공개… 전곡 28일 정식 발매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10일과 14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의 트랙리스트와 트레일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Chains(체인스)’로, 멤버 이기광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그룹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 곡은 이전 앨범에서도 함께 작업한 문 킴(Moon Kim) 프로듀서와 미니 5집에 참여한 이리스(IRIS) 프로듀서가 다시 합류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수록곡은 총 네 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Chains’를 비롯해 오는 16일 선공개되는 ‘없는 엔딩(Endless Ending)’, ‘Good Day to You(굿데이 투 유)’, ‘Follow Me(팔로우 미)’가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명 ‘From Real to Surreal’처럼 현실에서 비현실로 이어지는 내러티브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각 곡은 저마다의 서사를 품고 있어, 다채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하이라이트만의 메시지가 통일감을 이룬다.

14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극장이라는 배경을 활용해 영화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속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듯한 장면 속에서 차분하고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암시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이들의 비주얼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이라이트는 앞서 ‘The Blowing’, ‘DAYDREAM’, ‘AFTER SUNSET’, ‘Switch On’ 등을 통해 서정성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전달하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구축해왔다. 이번 앨범은 그 연장선에서 더욱 깊이 있는 음악적 세계관을 확장해가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한편, 신곡 ‘없는 엔딩(Endless Ending)’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되며,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은 28일 오후 6시에 전곡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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