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샤넬 보이그룹 버전 챌린지 효과”… 피프티피프티, ‘푸키’ 차트 급상승하며 역주행 신화 써
– 피프티피프티, 타이틀곡 ‘푸키’로 멜론 톱100 재진입하며 역주행 본격화
– 문샤넬의 보이그룹 버전 챌린지 영상이 숏폼 플랫폼 통해 인기 확산
– 팬 요청으로 시작된 콘텐츠가 화제성 이어지며 유튜브 영상 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키나·문샤넬·예원·하나·아테나)가 타이틀곡 ‘푸키(Pookie)’로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중소 기획사 아이돌의 돌풍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발표한 미니 3집 ‘Day & Night’의 타이틀곡 ‘푸키’는 활동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최근 멜론 ‘톱100’ 차트에 재진입했다. 6월 23일 처음으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이후 순위는 일주일 만에 50위권까지 치솟았으며, 30일 오전 9시 기준 51위에 올랐다. 지니, 유튜브 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다양한 음원 플랫폼에서도 진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푸키’는 사랑스럽고 중독적인 멜로디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이 어우러진 이지리스닝 계열의 팝송이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문샤넬의 ‘보이그룹 버전 푸키 챌린지’가 반전 매력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MBC M ‘쇼챔피언’ 인터뷰에서 팬의 요청에 따라 선보인 해당 챌린지는 문샤넬이 평소 귀여운 콘셉트와는 달리 보이그룹 특유의 절도 있는 동작과 절제된 표정 연기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대비되는 매력을 강조했다. 이 장면은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확산됐다.
문샤넬은 최근 EBS 라디오 ‘경청’에서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던 동작이 팬들의 요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며 “활동이 끝난 후 앨범 준비에 집중하려던 시점에 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되어 놀랐다”고 말했다. 피프티피프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그룹 버전 푸키’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에 화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피프티피프티는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구성으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SOS’ 활동 이후 팬 사인회, 팬미팅 등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 가운데, ‘푸키’의 역주행은 이들이 다시 한번 대중성과 콘텐츠 파급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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