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흔들었다”… 프로미스나인, 첫 월드 투어 ‘NOW TOMORROW.’ 화려한 시작
– 프로미스나인, 서울 콘서트로 월드 투어 화려한 시작
– 솔로 커버·다양한 무대로 멤버별 개성·매력 발산
– 앙코르서 팬 향한 메시지 전하며 글로벌 투어 본격 돌입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송하영·박지원·이채영·이나경·백지헌)이 데뷔 후 첫 월드 투어 ‘NOW TOMORROW.’의 시작을 서울에서 성황리에 알렸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fromis_9 WORLD TOUR NOW TOMORROW.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덤 플로버(flover)와 함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냈다. 공연은 싱글 ‘9 WAY TICKET’의 타이틀곡 ‘WE GO’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Stay This Way’, ‘Supersonic’, ‘DM’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발매된 미니앨범 ‘From Our 20’s’의 타이틀곡 ‘LIKE YOU BETTER’ 역시 무대에서 공개돼 청량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외에도 ‘REBELUTIONAL’, ‘Strawberry Mimosa’, ‘Twisted love’ 등 팬들에게는 소중한 수록곡 무대도 함께 선보이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솔로 커버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백지헌은 아이유의 ‘스물셋’, 이나경은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불러 섬세한 감성을 전했고, 이채영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리믹스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송하영은 에반 지아의 ‘ANXIETY KILLS’, 박지원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를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Talk & Talk’, ‘눈맞춤’, ‘Merry Go Round’, ‘from’ 등을 연달아 부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은 무대 아래 객석을 돌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등 진심을 전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각자의 마음을 전했다. 이채영은 “삼일 동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플로버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고, 박지원은 “다섯 명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플로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하영은 “멤버들은 제 보물”이라며 동료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미스나인은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다.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NOW TOMORROW.’의 포문을 연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