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시간 담았다”… 프로미스나인, 월드투어 앙코르로 유종의 미 거둬
– 프로미스나인,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월드투어 마침표
– 3일간 대표곡·솔로 무대·VCR로 팀 정체성 재정립
– 겨울 감성 무대와 진심 어린 팬 메시지로 공연 마무리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송하영·박지원·이채영·이나경·백지헌)이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월 30일부터 사흘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26 프로미스나인 월드투어 앙코르 나우 투모로우’(2025-26 fromis_9 WORLD TOUR ENCORE ‘NOW TOMORROW.’)를 열고 팬덤 플로버(flover)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해 8월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미국·일본·대만·홍콩 등지에서 이어온 월드투어의 마무리 일정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싱글 ‘9 WAY TICKET’ 타이틀곡 ‘WE GO’로 시작됐다. 이후 ▲Supersonic ▲Stay This Way ▲REBELUTIONAL ▲Love=Disaster ▲Twisted love ▲DM ▲LIKE YOU BETTER 등 다양한 대표곡과 수록곡 무대가 이어졌으며, 멤버들의 단체 및 솔로 무대가 더해져 공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솔로 무대에서는 이채영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리믹스를, 이나경이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박지원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를 선보였다. 백지헌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Love Story’, 송하영은 애덤 르빈의 ‘Lost Stars’를 새롭게 구성해 감성을 더했다.

또한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 무대도 공개됐다.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조명과 무대 연출, 멤버들의 정제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Airplane mode ▲눈맞춤 ▲Merry Go Round ▲from 등 감성적인 수록곡들이 연이어 무대에 올랐고, 멤버들은 객석 통로를 돌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다.
공연 중간에는 각 멤버가 직접 기획한 솔로 무대와 VCR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우리는 잠시 멀어졌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지만 흔들리지도 않는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5인 체제 이후 더 견고해진 프로미스나인의 의지를 담은 메시지가 담겼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송하영은 “플로버 덕분에 8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채영은 “팬들이 준 시간과 마음이 헛되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헌은 “예쁜 추억으로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지원은 “오래도록 반짝이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나경은 “우리 노래가 누군가의 추억이 되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소속사 어센드 이적 후 미니 6집 ‘From Our 20’s’와 리메이크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표했으며, ▲LIKE YOU BETTER ▲하얀 그리움 등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프로미스나인은 일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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