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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유리 없는 쿠페 SUV”… 폴스타 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 폴스타 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디자인 완성도 입증
– 폴스타 3도 본상 수상, 전기 SUV 디자인 경쟁력 강화
– 국내외 연이은 수상으로 브랜드 디자인 위상 확립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수상한 이번 성과는 디자인 혁신을 브랜드 전략의 중심에 둔 폴스타의 기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수상한 폴스타 4(사진=폴스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브랜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혁신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폴스타는 이번 어워드에서 폴스타 4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 최우수상, 폴스타 3로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하며, 전 라인업에 걸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디자인을 총괄하는 필립 뢰머스는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팀의 창의성과 열정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이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폴스타 디자인이 기술과 예술 사이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스타 4(사진=폴스타)

최우수상을 받은 폴스타 4는 뒷유리를 과감히 제거한 파격적인 구조를 통해 쿠페형 실루엣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 내부에는 태양계에서 착안한 엠비언트 라이트를 비롯해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듀얼 블레이드 타입의 전면부 헤드램프 등 고유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세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미니멀한 디자인 언어와 기술적 복잡성을 조화시킨 점이 탁월하다”며, “특히 뒷유리 삭제는 기능적 도전임과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폴스타 4의 후방 시야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실시간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보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한편 본상을 수상한 폴스타 3는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외관과 날렵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모델로, 실내외 모든 디테일이 세련된 디자인 언어로 정리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모델은 폴스타가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디자인 우위를 확보하고자 했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는 2021년 폴스타 2로 동일 시상식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금까지 출시한 전 차종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브랜드·사용자 경험(UX)·인터페이스(UI)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해 총 7회 수상 이력을 보유하며, 디자인 중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폴스타 4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과 로컬 시장 모두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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