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왕국 만든다!”… SSG랜더스, 강릉고 포수 이율예 1라운드 지명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SSG랜더스는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수 최대어인 이율예(강릉고)를 1라운드에 지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를 앞서 SSG랜더스는 스쿼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중 기량이 훌륭한 선수를 우선 지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포수 이율예(강릉고)와 투수 신지환(성남고)을 각각 1라운드, 2라운드에 뽑았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SSG는 투수 천범석(강릉고), 외야수 이원준(부산고), 내야수 최윤석(전주고), 투수 김현재(대전고),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투수 한지헌(경희대),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순으로 지명했다.

1라운드에 지명된 포수 이율예(강릉고)는 수비에서는 완성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타격에서도 빠른 신체 스피드 및 준수한 파워와 손목 힘을 가지고 있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했다.

이율예는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구단을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해 20년 동안 인천의 든든한 안방마님이 되고 싶다”며,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한편, 2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신지환(성남고)도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향후 SSG랜더스 투수진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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