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국경을 넘다”… 포르쉐, 슈투트가르트 연수 프로그램 성료
– 포르쉐코리아, 청소년 발레 인재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 존 크랑코 스쿨 등 독일 현지 무용 기관서 전문 트레이닝 진행
– 클래식·현대무용 쇼케이스 및 버스킹으로 실력과 팀워크 선보여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포르쉐 터보 포 드림 – 발레’ 프로그램이 지난 6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의 2주간 연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발레에 재능을 가진 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해외 문화 연수 프로젝트로, 올해 2년째를 맞아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폭넓은 활동을 제공했다.

‘포르쉐 터보 포 드림(Porsche Turbo for Dreams)’은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의 일환으로, 예체능 분야에서 잠재력을 지닌 아동·청소년들이 국제적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간 프로그램이다. 특히 발레 부문은 사회적 배려 계층과 전공 청소년들에게 해외 무용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운영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5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무용 교육 전문기관 댄스플래너와 협력해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 발레·현대무용 전공 청소년 중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본 연수에 앞서 사전 마스터 클래스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을 거쳤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6월 8일부터 2주간 독일 현지에서 진행된 썸머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무용 교육기관 존 크랑코 발레 스쿨(John Cranko Schule)에서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 한편, 독일 유명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포르쉐 브랜드 스토어에서의 프로필 촬영,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적 경험을 확장했다.
연수 마지막 주에는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호스피탈호프(Hospitalhof Stuttgart) 공연장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파키타(Paquita)’를 주제로 한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 쇼케이스를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솔로, 군무 등 각기 다른 구성을 통해 지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21일에는 시내 중심가에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하며 현지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존 크랑코 발레 스쿨의 전폭적인 협조 덕분에 참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가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문화 교류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예체능 인재 육성, 전문자격 취득 지원, 저소득층 취업준비생 장학사업 등으로 구성된 ‘포르쉐 드림 업(Porsche Dream Up)’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