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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완전변경 모델”… 포드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초읽기

– 국내 환경부 인증 완료한 포드 플래그십 SUV 익스페디션
– 고성능 트레머 트림 포함, 에코부스트 440마력 발휘
– 포드, 북미 기준 6만~8만 달러대 국내 출시 트림은 미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익스페디션’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번 인증은 북미에서 올해 초부터 판매가 시작된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추정되며, 포드가 지난 11월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국내 쇼케이스에서 예고한 바 있는 2025년 출시 계획이 현실화되는 움직임이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외관 디자인은 새롭게 재정비됐다. 기존 모델 대비 볼륨감과 강인함이 강조된 차체 비례에 더해 후면 트렁크에는 75:25 비율의 스플릿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실용성을 끌어올렸다. 하단 게이트는 최대 230kg 하중을 지탱할 수 있으며, 적재 공간 활용 시 확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웃도어 용도에 최적화된 설계로서, 차량 하단에 슬라이딩 콘솔이 추가되었고,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음성 인식 시스템도 탑재됐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실내 구성은 대형 SUV 특유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기반으로 한층 향상된 상품성을 보여준다. 실내는 트림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고급 마감재로 구성되며, 슬라이딩 센터콘솔을 통해 적재와 이동 편의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2열과 3열 구성은 좌석별 독립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뒷좌석 승객도 다양한 장비와 설정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주행 성능 역시 개선됐다. 개량형 서스펜션과 전동 파워 스티어링이 적용돼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의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오프로드 주행 보조등, 트레일 턴 어시스트, 록 크롤 기능 등 전문적인 주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들이 적용돼 험로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440마력을 발휘하는 3.5리터 에코부스트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트레머(Tremor)’ 트림도 함께 인증을 통과해,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파워트레인은 포드가 자랑하는 에코부스트 기술 기반의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며,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70.5kgf.m에 이르는 고성능 세팅을 구현한다. 이 엔진은 기존 대비 반응성과 견인력, 연비 효율을 균형 있게 확보한 구성으로, 도심 주행부터 오프로드까지 전 영역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북미 시장 기준 판매가는 액티브 트림 6만 2,000달러(한화 약 8,540만 원), 플래티넘 7만 4,430달러(한화 약 1억 252만 원), 트레머 8만 1,030달러(한화 약 1억 1,161만 원), 킹 랜치 8만 3,655달러(한화 약 1억 1,523만 원)로 책정돼 있다. 국내 판매 가격과 트림 구성은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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