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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시 초읽기”…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인증 완료

– 포드코리아, 신형 익스페디션 환경부 인증 완료
–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406마력 발휘
– 3분기 내 출시 목표, 프리미엄 SUV 시장 본격 진입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포드의 대형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익스페디션의 신형 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환경부 인증 절차를 최근 마무리한 포드코리아는 올 3분기 내 국내 시장에 신형 익스페디션을 공식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모델은 5세대 풀체인지 버전으로, 외관과 실내 모두 최신 디자인 언어와 디지털 기술이 반영됐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과 직접 경쟁하는 풀사이즈 SUV다. 외관은 C자형 주간주행등과 정교한 듀얼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제공하며, 대형 SUV 특유의 중후한 비례를 유지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31mm, 휠베이스 3,112mm로 이전 세대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실내는 대형 SUV에 걸맞은 디지털 감각으로 재정비됐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구조다. 센터페시아에는 13.2인치 디스플레이가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공조 시스템과 열선 등 주요 편의 기능을 담당한다.

편의 기능도 눈에 띈다. 기어는 다이얼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앞뒤로 최대 200mm까지 이동 가능한 플렉스 파워드 콘솔이 탑재되어 수납 효율성과 실내 활용성을 높였다. 상하 분할 방식의 트렁크는 하단 테일게이트가 최대 227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406마력(hp), 최대토크는 66.4kgf.m에 달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로 인해 최대 3,175kg의 견인 능력을 확보했으며, 대형 SUV 본연의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출시 사양은 미국 기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버전으로 확정됐다. 미국 내 플래티넘 모델의 판매 가격은 7만 4,430달러(한화 약 1억 원 수준)이며, 이에 따라 국내 판매 가격 역시 고급 대형 SUV 시장에 걸맞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익스페디션(사진=포드)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될 예정이며, 3분기 국내 정식 출시 이후 고급 수입 SUV 시장 내 포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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