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오픈톱 엔트리카”…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공개
–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공개
– 631마력 V8 탑재, 정지서 100km 3.3초
– 13.5초만에 패브릭 루프 오픈 가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페라리가 엔트리급 컨버터블 스포츠카 아말피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아말피 스파이더는 최근 단종된 로마 스파이더의 자리를 잇는 새 컨버터블이다. 페라리가 첫 순수 전기 모델 루체 개발을 병행하는 가운데서도 내연기관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는 흐름 속에서 나온 신차다. 아말피 쿠페 공개 약 8개월 만에 추가된 파생 모델이며, 쿠페의 기본 구성에 접이식 패브릭 루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그릴을 덜어낸 매끈한 인상과 얇아진 라이트로 변화를 줬다. 측면은 다듬어진 실루엣과 새 디자인의 20인치 알로이 휠로 쿠페와 같은 비례를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만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후면 역시 기본 형태는 유지하되 범퍼 구성을 손질해 전체 인상을 정돈했다.

실내는 2+2 구성으로, 새로 설계한 센터 콘솔을 중심으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5.6인치 디지털 계기판, 8.8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운전자는 페라리 특유의 마네티노를 통해 ▲웨트 ▲컴포트 ▲스포츠 ▲레이스 ▲ESC 오프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오픈톱은 맞춤 제작 패브릭 4가지 색상과 기술성 패브릭 2가지 색상으로 운영한다. 시속 60km 이하에서 13.5초 만에 열리며, 5중 구조를 적용해 방음과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적재공간은 루프를 닫았을 때 255리터, 루프를 열었을 때 173리터다.

파워트레인은 트윈터보 3.9L V8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631마력, 최대토크는 77.5kgf.m이며, 동력은 뒷바퀴로 전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며, 쿠페와 같은 기록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는 9.4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320km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패키지도 적용해 운전 재미까지 챙겼다.

페라리는 아말피 스파이더의 공식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아말피 쿠페 시작 가격은 28만 3,000달러(한화 약 4억 2,177만 원)로, 아말피 스파이더는 쿠페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reivianjeon@naver.com
